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깐 매장에 앉아 있다
어제부터 한강에서 달리기를 시작했다
당인리에서부터 성산대교까지 달리고 왔다
자전거도 좋겠지만 달리기는 온 몸을 쓰는 운동이라
시험삼아서 뛰기로 했다
오분 뛰었다
생각했지만 그보다 더 숨이 가쁘다
이분 빠른 걸음으로 걷다가 다시 달린다 망원 유수지를 지나고
저 앞에 예쁘게 빛나고 있는 성산대교
멋지다
일주일에 두번씩 뛸 생각이다
출렁이는 뱃살도 좀 빼고 어깨에 뭉친 근육도 풀어주고
하대했던 몸에게 잘좀 해 줄 계획이다
가구만들기로 바쁜 시간이 지나고 있다
여유있게 하고 싶은데 일은 일인가보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부지런히 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