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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일기608
Title cafe 일기608
Writer 정철태(ip:)
  • Date  2016-06-19

TOM ODELL

몇 장의 음반을 구입하면서 매니저분께 추천 받은 앨범인데

들을수록 더 듣기 좋은 음악이다

하고 싶은 모든것을 다 사용했다는 그의 말은

과시나 자랑이 아닌

듣는 이로 하여금 행복하게 만드는

속임수를 쓰고 있는게 아닌가하는 착각까지 불러 일으킨다

꼭 한가지 일을 오래 한다고 해서

장인이나 고수가 된다고 해서

작업이든 작품이든 빛나는 것은 아닌것 같다

그저 더 익숙해질 뿐

그것이면 족할 뿐

그렇게 세상 살이를 이어갈 수 있길,

하지만 톰 오델이 주는 음악은

깊숙히 밀고 들어와 저기 밖으로 나를 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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