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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일기615
Title cafe 일기615
Writer 정철태(ip:)
  • Date  2017-04-30

BEACH HOUSES 노래를 듣고 있다

언젠가는 음악 바를 하고 싶었었던 때가 있었다

요일마다 다른 장르의 음악을 틀어주고 주말 때는 원하는 곡을 틀어주는 곳

그렇지만 살다보니 여러 장르의 음악을 다양하게 듣기 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류가 생기고

그들의 성향을 따라 좋아하는 분명한 것이 생겨 버렸다

물론 동시대적인 타이틀은 어쩔수 없이 가져가지만 말이다

비치 하우스는 그런 밴드이다

더 짜르스처럼 몽환적이면서도 스캣을 사용하여 또박하게 말을 내 뱉는다

하울링을 만들고 그 속에서 멍하니 서있게 한다

글쎄, 이렇게 좋은 음악을 듣고 있는 것만큼 좋은 것이 또 있겠지만 말이다

오늘은 너무 좋아하는 이들의 노래에 취해 볼란다

음악바를 하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음악만 하루 종일 틀을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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