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가구 샘플로 이런 저런 스케치를 한다
올 겨울에 들인 와이드한 테이블이 볼수록 듬직하다
목재가 주는 그대로의 모티브를 최대한 끌어낸 테이블
가구는 사용만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예쁘고 멋진 의류처럼 나를 받쳐주고 빛내주는 목적도 크다
디자인 고민을 많이 할 수밖에 없다
나무라는 소재 자체가 유행이라는 흐름을 덜 타기에
시간이 지나도 좋을 디자인을 두고 생각을 많이 해야한다
안정된 디자인을 찾기까지는 좀 더 더딘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스케치를 하고 제품화 시키는 작업은 굉장히 매력적이다
하나를 만들어 내기까지는 적잖은 스토리가 존재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