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일하기가 싫어 빈둥거리며 시간을 보냈다
의욕상실이라 해야하나
독감이 지나가더니 몸이 예전만 못하다
빨리 지치고 대단했던 집중력이 사라졌다
그렇게 삼주 정도의 시간을 보냈더니
이제는 일 좀 해야겠는데 더 하기 싫어진다
참 이상하다
바쁠때는 힘이 더 들어도 아프지도 않고 시간이 어찌 가는지 모르겠더만
조금 한가하다 싶은 날에는 자영업자 특유의 자유분방함이 몰려온다
항상 비슷한 시간을 보내면서도 어떤날은 더 힘들어 한다
조금의 마음먹기 나름인데 그게 잘 안되는 날이 많다
열심히 하자
열심히 하다보면 잘 하는 날도 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