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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일기539
Title cafe 일기539
Writer 정철태(ip:)
  • Date  2014-02-28

딸아이가 2학년이 된다

아직 책상을 놓지 못하고 방을 꾸며주지 못했다

여태 같이 잠을 자고 주로 거실 좌식 테이블에서 그림이나 책을

보기에 그다지 필요성을 못 느꼈다

가구만드는게 업인 사람이 말이다

스케치중이다

벙커 침대를 치우고 일반적인 싱글 침대를 그린다

아담한 방에 둘 가구가 늘어난다

침대 발치로는 책장을 둘 생각이다 벽을 따라 책장을 배치하지만

공간이 부족하거니와 혹시나 서하가 뒹굴다가 떨어질 수도 있다

예전에 만들어둔 메이플 책상을 창가쪽으로 놓고 5단 서랍장은 그 옆으로 놓는다

침대 커버도 은은한 린넨으로 패치워크로 작업해 달라 하고

예쁘장한 소품도 만들 요량이다

샘플 작업은 늘 신난다

새로운 소재를 찾아보고 안해봤던 방식으로 작업할 수도 있다

언제나 아빠의 공주님인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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