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진 책상
생각만큼이나 책들이 펼쳐져 있다
오랜만에 이병우씨의 기타연주를 듣고 있다
그 시절의 연주를 좋아한다
쉽지만 짙은 감성이 묻어있는 그의 곡은 지금의 음악보다
더 포근한 쉼을 주고 있다
리빙페어가 얼마 남지 않았다
매 해 나가지만 늘 더 많은 고민을 하게된다
내가 좋아하는것 말고 사람들이 좋아하는걸 만들라고 하지만
나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가구를 만들고 선보이고 싶다
그래도 새로운 것으로 말이다
디자인과 생산을 같이 한다는건 크나큰 축복이다
또한 일대일로 상대방과의 교류를 통해 하나가 이루어진다는건
특별한 독립성이다
이 일을 하면서 세가지를 다 누린다는건 몇 안되는 이들의 특권이다
패치워크 월넛 화이트워시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