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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일기549
Title cafe 일기549
Writer 정철태(ip:)
  • Date  2014-05-25

일포스티노

유즈얼 서스팩트 다음으로 기억에 남는 영화다

마시모 트로이지 배우의 순박함

파블로 네루다의 망명생활

이태리 어느 바닷가의 넘실대던 파도소리를 녹음하던 그를 기억한다

1994년 내가 21살 때

재수하며 보내고 있을 때 모세형과 봤던 영화다

시디를 사서 다시 영화음악을 들었었고

포스터를 사서 방에 붙여놓곤 나도 마치 시인처럼

감상에 젖어 젊은 날을 보냈었던 아주 추억이 되는 영화다

그 때는 돌아보면 참 생각이란걸 많이 했다

아니 망상이라 해야겠지만 골똘한 구석이 많았었다

글을 쓴다고 끄적이기도 많이하고

사진을 찍는다고 기타를 친다고 실질적이지 않았지만

그 시절엔 내가 있었다

마음이 공허하지도 어디로 떠나고 싶지도 않았다

그저 하루 하루 내 세상에서 풍요로운 정서를 누리며 살찌고 있었다

어느사이 나는 그만큼의 시간이 더 지났지만

그때처럼 정서적인 여유가 없이 사는 모습을 보면서

좀은 측은한 생각이 밀려온다

생산을 끊임없이 한다는건 그만큼 건조해지고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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