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책을 보고 몇가지 방법들을 배우고 생각한다
이번 디자인된 테이블 몇개는 그동안 고민한 흔적이 배어있다
상판의 두께와 다리의 형태가 전부지만
상담하다보면 제일 많이 고민하고 시간을 많이 갖고 준비하는 가구는
테이블이다
가구중에 가장 요긴하게 사용하는 주제이기도 하다
꼭 디자인을 할 때 없는것만을 염두해 두고 할 필요는 없다
이미 세상에 비슷한 형태가 많이 존재해서가 아니다
독창성이 디자인의 전부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많은 습작은 좋은 밑거름처럼
꾸준한 고집스런 노력이 필요하다
그 시간만큼 좋은 모티브는 없을테니까 말이다
디자인을 한다
좋은 목재를 보러 여러 목공소에 다녀보고
나무에 대해 배우고 이야기를 쌓고 있다
좋은 테이블 하나
수 많은 테이블 중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