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스 란드그렌의 노래가 흐르고 있다 트럼본 연주자 이면서 노래를 부르는 뮤지션이다
쳇 베이커도 그렇지만 여유롭게 흘러가는 음악은 참 듣기 좋다
삼 사월에는 유난히 음반을 더 구매한다
다 알수 없는 아쉬움과 명반이라고 불리는 레코드를 쉽사리 선택할 수는 없지만
레코드 샵에가면 듣고 싶은 음반들에 설레인다
요즘에는 턴 테이블에도 관심이 가서 마음을 진정 시키고 있다
사월이다
산울림 소극장 앞 라일락 나무에도 이파리가 돋아나고
금새 새하얀 꽃을 피워 대겠지
경의선 숲길 책거리에 심어둔 몇 그루 벚나무에도 꽃이 피어 오를거고
목수와 딸 커피숍 길고양이들도 나른한 햇살을 즐기겠지
소소한 일상속에서 치열했던 삶을 뒤로 하고 여유를 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