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가 그런 겨울이 지나고 있다
어제는 드라이브 하다가 먼 산 풍경에 놀라고 가까이 근접한 산에 놀랬다
겨울산이라 푸르르지는 않았다
겨울 산은 이파리를 지니지 못해 앙상할 것 같은 모습이지만
아주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나무들의 모습에서 야위거나 쓸쓸함을 찾을수 없었다
땅에서부터 시작한 나무나 식물은 가지를 뽑아내고 쉴 틈없이 들어찬 생명력을 나타냈다
갑자기 궁금해 진다
봄이오는 시간에는 가지에서 피어오르는 꽃이나 이파리가 먼저일까?
땅에서 가까운 새싹들이 먼저 피어오를까?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그렇고 그런 질문으로 시인이 된 마냥 싯귀를 조아려 본다
겨울산
저기 먼 산이 있다
한번쯤은 머물고 싶엇던 그 곳
저만치 바라보기만 했던
까마득하게 먼 지 알았다
한 밤 새고 또 토닥이며 손꼽아야만
갈 수 있는 아주 멀리 떨어져
생각만으로 좋아했었다
세월 따라 어느새 나이도 지나고 보니
그리움이 한이 되어
간절한 마음을 채울수 없다
먼 산 바라보다
그 곳에 마음을 주고 싶은 이름을 불러본다
...,그것이 무엇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