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에 목공방을 열었다
동장님의 반 강요로 시작했지만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도 컸다
아이들을 위해 준비된 많은 프로그램 중에
목공이라는 생활적인 체험은 좋은 집중과 창의성을 주리라 생각한다
시간이 늘어갈수록 아이들과 교감이 두터워진다
처음에는 가르친 대로만 따라하던 손동작이 이제는 제법 익었는지
나무를 다듬고 칠하는 모습이 자연스럽다
생각했던 그 이상의 눈빛을 보노라니 보람이 크다
어린이들 이름을 외워야겠다
진지하게 수업을 준비하고 재미있게 전달해야겠다
목공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늘 새로운 재미가 있다는것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쉽게 나올수 있다는 것
그만큼 나무라는 소재가 응용력이 많아서다
드라이버나 망치와 못으로 소품을 만드는 목공교실이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