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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일기524
Title cafe 일기524
Writer 정철태(ip:)
  • Date  2013-11-29

로즈테이블을 만들고 있다

한참을 기다리고 상상하면서 로즈우드 목재를 만나가 위해 무던한 시간이 흘렀다

한번 집중한 일은 오래 끄는법이 없다

하지만 처음 접하는 것들은 시간가는데로 내버려둔다

머리속에 저장된 나무를 계속 생각한다

새로운 정보를 알기위해 여러 사람에게 묻고

샘플을 보러 숱하게 찾아다닌다

그러기를 일년쯤 하면 어느사이 목재를 자르고 집성하고 대패치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번 로즈우드는 무늬목으로 깎고 남은 부분을 사용했다

무늬목재는 일반적인 제재목에 비해 더 예쁘고 잔잔하다

아직도 손에서 로즈우드의 시큼한 냄새가 난다

2700에 300 높이는 150미리인 나무를 삼등분하니

사십미리가 조금 더 나온다

테이블 상판으로 쓸거라 최대한 버리는 부분을 덜하니 폭이 870이 나온다

대패를 친다

이러다가 죽을 수도 있겠다

너무 예쁘다 퍼플하트처럼 보랏빚이 돌고 흑단처럼 검기도 하다

나이테는 느티나무처럼 가지를 따라 뻗었고

좁고 세밀한 결에는 로즈가 살아온 거친 흔적이 역력하다

나무를 만지는 일은 조금 힘들고 환경도 그리 클리어하지 않지만

이만큼이나 흥분된 일은 세상에 없다

좋아서 하는 일이라 죽어라 하나보다

로즈우드야 반갑다 내가 멋지게 만들고 있으니 믿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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