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라
예닐곱명이 카페 앞에서 한참을 망설이다 들어온다
길을 묻는 여행객인데 들어오기가 어려웠나보다
타이완에서 온 젊은 청춘남녀들인데
홍대 프리마켓을 찾는다
어설픈 영어로 설명하기가 어려워 대만어가 가능한 주실장을 불렀다
마음이 놓였는지 배당을 놓고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한류로 뜬 연예인 이야기로 해서 요즘 유행하는 인스타까지
금방 팔로잉을 맺고 친구가 된다
여행객이나 외국인이 자주 보게 된다
조금 더 친절하고 묻는 질문에 답해주고자 애를 쓴다
낮선 땅에서 받은 친절함을 알기 때문이다
타이완에 가보고 싶다
그리고 친구들끼리 가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