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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일기455
Title cafe 일기455
Writer 정철태(ip:)
  • Date  2013-04-05
우리가 하는 말 중에 답이 있다
사는게 항상 고민과 어려움이 따르기에
집중할 시간을 필요로 한다
진지하다는건 그만큼 사연이 깊은 것이기에
꺼내놓고 말 하기란 쉽지 않다
가끔 말을 많이 함으로 상대방에게 가볍게 보이지 않았을까 하는
염려를 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말을 아끼고 섣부른 행동을 삼가기도 하며
나름대로 중후한 모습을 하고 싶기도 했다
그렇게 하는게 마땅한 사회생활이라 여겼다
하지만 그럴수록 상대방과는 멀어지고 내 안의 우물에 사는 모습을 발견했다
가벼워지더라도 농담을 던지고 자꾸 말을 섞임으로
사이가 더 돈독해지는 것을 말이다
그러면서 내 안의 고민과 갈등이 풀리고 있음을 말이다
그래서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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