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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일기464
Title cafe 일기464
Writer 정철태(ip:)
  • Date  2013-04-05
근래들어 집안일을 조금 늘렸다
어쩌다가 하는 설거지가 자연스럽게 내 손을 타고
이제는 아내가 고무장갑 끼는걸 보기가 어렵다
집사람이 주부습진이 심해진 후로 가끔 해주던게
지금은 내 몫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동안은 상당히 집안일을 통 신경 쓰지 않았다
밖에서 일로 나의 본분을 다 했다고 생각해서였다
나이가 먹는건지 사람이 변하고 있다는걸 느낀다
Gota의 지중해빛 연주가 흐르고 있다
제일 변화가 두드러지는 홍대
살아남고 성공하기 위해 가장 변화가 빈번하고 왕성한 곳
그렇다
가정도 일도 변하지 않고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없다
더 빠른 템포로 준비하고 한 박자 앞서가자
두려워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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