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친구를 반갑게 맞이하는
고향같은 그리움
이무하씨의 네번째 앨범을 듣고 있다
91년 고향이란 타이틀로 첫 앨범을 발표했지
그 때는 아마 하나 레코드사 였던걸로 기억한다
이십년을 지나면서 다른 앨범도 냈었지만
이번에 낸 음반이 나에겐 처음 그 감동으로 그 모습 그대로
전해진다
마치 1집을 내고 바로 2집을 낸 것처럼 그런 비슷함이다
목소리만 조금더 중저음이 짙어졌을 뿐
최성규씨의 앨범도 주문했다
너무 좋은 노래들
다들 비슷하게 닮고 있다
나이가 들면 이분들을 만나뵙고 어울리고 싶었던 어린시절의 로망
이 생각난다
한참이 지나도 좋은, 변하지 않는
그런 그리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