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로스팅
이번에는 제일 강한불로 팬을 달구고
스피드하게 볶아댔다
약배전에서 느껴지는 커피맛을 좋아하기에
시간을 오래 끌면 안돼겠다 싶었다
중국요리하듯이 팬을 왕성하게 돌린다
휘몰아치듯이 손목을 이용해 선수처럼 익숙하다
운동에는 아주 소질이 없지만
개인적인 이런 것들에는 어떤 탁월함이 있다는 착각도 한다
케냐aa플러스 원두에서 예가체프에서나는 풀향이 느껴진다
이런커피를 일전에는 마셔본 적이 없다
좋은 블랜드처럼 윤기가 느껴지는 쉽지만 깊은 맛이다
커피토크사장님께 감사드린다
좋은 원두를 아낌없이 내어주시고 많은 요령을 가르쳐 주신
커피선생님 이시다
음악 커피 목공 그리고 자전거
삶을 충실하게 살수있는 베스트들이다